남극 연구 날개 달고 ‘남극 연구 10대 선도국 그룹’으로 진입!
「제4차 남극 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2022~2026)」 수립
서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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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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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남극 연구 10대 선도국 그룹 * 진입’이라는 비전 아래 관계부처들과 함께 「제4차 남극 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 ** (’22∼’26)」을 26일(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최종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뉴질랜드
** 해수부(주관)·과기부·외교부·산업부·환경부·국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남극활동 및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남극 연구활동에 대한 국가적 비전과 정책방향 제시
이번 제4차 계획에서는 ①남극 연구의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 ‘내륙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②남극 기후변화와 생태 환경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강화하여 남극 거버넌스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극은 지구시스템 구성의 핵심지역으로 남극의 빙하와 퇴적물은 미래 예측을 위한 과거 기후와 환경 정보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며, 극한 환경에 적응한 남극 생물의 유전적 특성은 바이오 신소재 개발과 유전체 연구에 활용된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은 남극 연구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 * 하면서도 남극 환경보호와 공동연구 등을 위해서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 등을 통해 힘을 합치고 있다.
* (미) 최대규모 남극활동 투자(연평균 5,000억원), (중) 극지연구를 7대 전략기술로 선정, 연 7% R&D 확대, (러) 미개발 남극대륙 선점 목표로 인프라, 연구 확대
우리나라는 1988년 남극에 세종과학기지를 설립한 이래, 1989년 남극조약 협의당사국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하고, 2007년부터「남극 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왔으며 이를 통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09년), 제2 남극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14년) 등의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였다.
특히, 제3차 계획(’17∼’21)을 통해서는 장보고과학기지에서 남극 내륙으로 진출하는 육상루트인 ‘K-루트’ 개척에 착수하는 등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번 제4차 계획(’22∼’26)에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선도국 그룹으로 진입하는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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