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넥트, '2022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시작 알렸다

조은진 승인 2022.08.24 10:46 의견 0

[한국해양 뉴스=조은진 기자] 2022년 08월 23일 -- 친환경 스포츠 의류 브랜드 스포넥트는 2022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3기 대원들이 21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다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는 구호를 들고,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은 대원 100명, 기자단 10명, 의료단 10명, 총 120명 규모로 5박 6일간 87km를 행군하며, 해안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2020년부터 3년째 빠지지 않고 참가 중인 용인대학교 이보현 대원은 “태안에서부터 시작한 대장정을 174Km를 걸어 서천까지 왔고, 오늘부터 다시 87Km를 걸어 부안까지 가게 된다. 극한의 더위와 모기 때와도 싸워야 한다. 무엇보다 푸른 바다를 뒤덮은 쓰레기와 전쟁을 치뤄야 한다”며 “힘들고 두렵지만 대한민국의 바다를 대한민국 청년이 두 발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이 활동은 상당히 감동적이다. 4학년 때도 꼭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치대장정을 기획한 고윤영 대장은 “비치대장정의 최종 종착지는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다. 바다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듯, 우리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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