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피어, 회사 서비스 블루닷에서 이충재 전 한국일보 주필 뉴스레터 서비스 시작

기존 뉴스레터와 달리 ‘작가와의 대화’ 기능을 이용해 구독자와의 상호 교류도 넓혀갈 계획

송복임 승인 2022.12.30 12:41 의견 0
이충재의 인사이트 서비스 첫 화면


[한국해양뉴스= 송복임 기자] 미디어스피어가 회사 서비스 블루닷에 약 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뉴스레터 ‘이충재 인사이트’를 새롭게 론칭해 선보인다.

2022년 11월 22일 마지막 뉴스레터를 발송하며 운영을 중단한 이충재 전 한국일보 주필의 뉴스레터 ‘이충재의 인사이트’가 2023년 1월 2일 블루닷 플랫폼에서 새롭게 재개된다.

뉴스레터 전용 플랫폼 스티비에서 운영되던 과거 방식과 달리, 독자들은 ‘이충재의 인사이트’를 웹사이트와 뉴스레터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이충재 전 주필은 chungjae.com이라는 자체 도메인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독립된 기자(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충재 전 주필은 기존 한국일보 스티비 채널에서 운영해온 대표 코너 ‘이충재 인사이트‘와 함께 자신의 기명 칼럼 ‘이충재칼럼’도 함께 연재할 계획이다. 이충재 인사이트가 이 전 주필의 35년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한 국내 언론사들의 칼럼을 소개하는 콘텐츠라면, 이충재칼럼은 이 전 주필 특유의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이 녹아든 탁월한 칼럼 콘텐츠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현안을 새롭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젊은 구독자들의 니즈를 채워줄 계획이다.

이 전 주필은 기존 뉴스레터 때와 달리 ‘작가와의 대화’ 기능을 이용해 구독자와의 상호 교류도 넓혀갈 계획이다. 구독자만 작성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기능은 이 전 주필과 구독자들 간 관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충재의 인사이트에 기대하는 구독자들의 새로운 요구사항을 발견하고, 반영함으로써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풍성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데 도움도 얻을 계획이다.

이충재 전 주필은 “당분간 이 사이트를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유료 구독으로 전환할 계획이 없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후원 등의 모델을 검토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충재의인사이트는 기존 뉴스레터 플랫폼 스티비를 벗어나 웹과 뉴스레터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느 블루닷 플랫폼에 구축됐다. 블루닷은 크리에이터의 수익 다각화를 돕는 플랫폼으로 계량형 유료화 도구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 웨비나, 전자책 판매 등을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도구다. 현재 한정훈 전 JTBC 기자(Directmedialab), 박진영 전 한경비즈니스 기자(Anotherthinkinglab), 조승연 전 TV조선 피디(K-wine) 등 언론계 출신 인사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블루닷에서 독립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스피어는 앞으로도 은퇴, 퇴사한 기자들이 블루닷에서 독립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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