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바른 디지털 매체 활용' 교육

서아현 기자 승인 2024.04.14 22:2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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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생들이 디지털 매체를 바르게 활용하고, 정보화 기기 사용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바른 디지털 매체 활용' 교육'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금)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바른 스마트기기 활용 ▲건전 게임 이용 ▲사이버범죄 예방 등 3가지 주제 중에서 학교에서 희망하는 주제에 맞는 전문 강사의 방문 교육으로 진행되며, 관내 초ㆍ중ㆍ고 165교, 학생 3만 8천여 명이 참여한다.

▲'바른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은 '바른 ICT 진로교육과 체험교육'으로 구성되며, 대구스마트 쉼센터 소속 전문 강사들이 스마트폰의 순기능과 역기능, 미래 사회의 ICT 핵심기술 이해, 인공지능ㆍ가상현실ㆍ메타버스의 이해와 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건전 게임 이용 교육'은 게임물관리위원회 전문 강사들이 적정 등급 게임물 이용, 게임 내 에티켓 준수 등의 내용으로 인터넷 도박을 예방하고 자기 조절 능력 함양을 통한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은 현직 경찰관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해킹, 인터넷 음란물, 인터넷 사기, 사이버 학교 폭력, 인터넷 도박 등 사이버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 사례와 사이버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한편, 지난 4월 4일(목) '바른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에 참여한 대구동성초 6학년 학생은 "인공지능 체험 활동을 하면서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작곡을 한다는 게 신기했고, 미래 직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 유관 기관과 협력해 우리 학생들이 정보화 기기 사용 조절 능력을 키우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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