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뉴스]온라인뉴스팀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안전한 어항 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수산부 위탁사업인 ‘2024년 국가어항 관리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올해 공단은 국가어항 115개항과 지방어항 74개항에 대해 약 18억원을 투입해 기본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하여 어항시설의 기능 유지와 안전한 어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본시설은 총 1,411개소로 국가어항 1,045개소와 지방어항 36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특히, 안전점검은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을 구분해 정기‧정밀‧긴급 안전점검이 추진된다.
* 중점관리시설 : 국가어항 402개소, 지방어항 132개소
** 일반관리시설 : 국가어항 643개소, 지방어항 234개소
①정기 안전점검*은 시설물의 손상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설물의 기능적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육안검사와 간이 측정 등의 점검이 실시된다.
* 중점관리시설(연 2회), 일반관리시설(연 1회)
②정밀 안전점검*은 주기에 맞춰 매년 28개항을 선정 후 정밀 육안 조사와 비파괴 강도측정, 수중점검 등의 현장 시험조사로 시설물의 내구성 상태와 손상 여부 등을 정밀 분석 후 시설물의 안전등급 산정이 진행된다.
공단은 시설물의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A~E등급을 부여해 유지보수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활용하고, 어항시설 최소 유지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 등급 C등급 이상을 상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③긴급점검은 자연재해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해 어항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안전 취약시설물에 대해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한 후 정밀안전점검 수준으로 안전 점검하여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한다.
이어 공단은 기본 및 안전시설 보수, 안전시설 확대 설치 등 국가어항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약 118억원을 투입해 시설물의 상시 기능 유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단은 유지보수 우선순위에 따라, ’24년 국가어항 36개항의 기본시설*의 파손․균열 등 손상보수와 더불어 국가어항 81개항의 안전시설**의 설치 및 파손부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 기본시설물 : 외곽시설(방파제, 방사제, 파제제, 방조제 등), 계류시설(소형선부두, 안벽, 선양장, 선착장 등), 기타시설
** 안전시설물 : 육상안전시설(안전난간, 조명시설, 차막이 등), 해상안전시설(방충재, 모서리보호공, 계선 주 등), 기타시설
또한, 긴급 재난·재해(태풍피해 등)에 대하여 긴급복구비 약 7억원을 편성하여 2차 피해 예방과 피해확산 방지 등 국가어항 시설물 복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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