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 그린리모델링 공사로 8월부터 10월까지 민원업무 일시 중단
서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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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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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보건소가 그린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8월부터 10월까지 민원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실시, 사무공간을 임시이전하고, 보건소 방문민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실과 검사실 등은 그대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민원실과 검사실이 있는 1층과 2층 철거가 불가피해져 민원 업무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보건증 발급,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 진료, 유료검사 및 접종 등이 중단된다. 다만 제증명 재발급은 북구청 1층 주민자치과 창구에서 처리 가능하다.
민원업무 중단 기간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 대해 투약일수를 연장해 처방하고, 제증명 발급과 검사 등과 관련해서는 병·의원과 관련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이 뒤따를 수 있어 민원업무를 부득이하게 일시 중단하게 됐다"며 "조속히 공사를 진행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에 대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만드는 사업으로, 북구보건소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9억원과 시·구비 등 총 42억원을 투입해 연말 마무리를 목표로 그린리모델링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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