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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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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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울산광역시남구장학재단(이사장 서동욱)은 저소득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저소득 대학생 120명에게 각 1백만 원씩 총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 대학생 장학금은 2023년 첫 시행 이후 올해는 선발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으며, 성적 기준은 완화해 1학년 신입생의 경우 성적과 관계없이 생활 정도, 거주기간 등으로 심사하고 2학년 이상 재학생은 직전 2개 학기 평균 평점이 4.5점 만점인 경우 2.3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희망 대학생 장학금은 생활비 장학금으로 국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지원을 받은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이며, 신청 기간 내에 장학재단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성적과 생활정도 등을 고려해 사한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서동욱 이사장은 "올해로 2년에 접어든 희망 장학금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남구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장학사업 발굴 및 사업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장학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494명의 학생에게 4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총 5억 4천 600만 원의 장학금으로 성적장학금, 학생 해외어학연수 장학금,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금, 희망(저소득) 장학금 등 4개의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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