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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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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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박영희)은 지난 14일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유갤러리에서 '일상의 도구 예술의 도구' 전시연계 프로그램인 '영도 속 우리, 함께 그리는 지도'를 개최했다.
일상의 도구 예술의 도구는 영도문화예술회관 9월 기획 초대전으로 네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일상의 특별한 순간들을 예술로 표현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획전시와 연계해 운영한 이번 가족참여 프로그램 <영도 속 우리, 함께 그리는 지도>에는 총 가족 5팀 1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총 2부로 운영해 1부에서는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속 이야기'로 회화 작가 노가영과 순수미술 작가 조수지가 그들이 전시한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예술적 도구들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작가의 작업 과정과 작품에 담긴 감정을 직접 듣고,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영도 속 우리, 함께 그리는 지도'를 주제로 해 참가자들이 영도에서 경험한 다양한 기억을 탐험해 보는 과정으로 구성, 자신이 살고 있는 영도의 건물, 인물, 그리고 그와 연결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다 함께 우리들의 영도 지도를 제작했다.
노가영 작가는"이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경험한 영도의 일상 속 기억을 되돌아보고 이를 예술적 도구를 통해 새롭게 표현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이달 28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8시 사이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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