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자원봉사로 나눔 문화 활성화

서아현 기자 승인 2024.11.26 22:30 의견 0
X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영희)가 지난 25일 일가정지원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자원봉사캠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유회는 17개 동에서 활동하는 200여 명의 캠프지기들이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나누고 각 동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봉사 프로그램들을 공유했다.

농성1동은 '어르신과 함께 동화 듣고 요리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경로당 어르신들과 추억의 동화를 읽고 간식을 만들며 정을 나누는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외로움 해소와 세대 간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무2동의 '나눔 고추장, 향기톡톡 방향제' 프로그램은 수혜자들이 봉사활동의 주체로 참여하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일방적 지원을 받던 수혜자들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해 자존감 향상과 공동체 의식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희 센터장은 "올해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열정과 창의성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자원봉사센터는 17개 동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자원순환활동, 기후위기 극복 캠페인, 반찬 나눔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