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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으로 학습결손과 학력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2025. 초등 기초·기본학력 향상 지원 계획'을 19일(수)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학습결손을 체계적이고 다각적으로 조기 진단해 ▲'1단계' 수업 안 개별화 지원, ▲'2단계' 학교 안 맞춤형 지원, ▲'3단계' 학교 밖 전문적 지원 등 '기초학력 향상 지원 3단계 안전망' 체제를 통해 배움의 과정에서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먼저, 기초학력 진단검사 및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등을 통해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선정 후, 1단계에서는 수업 안 개별화 지원을 통해 수업 중 보정지도와 기초학력에 대한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기초·교과 문해력 및 수리력 책임지도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한글 문해력 교실 ▲한글 발돋움 교실 등의 운영하며 한글 미해득 학생에 대한 집중 지원을 이어나간다.

2단계에서는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 협의회를 중심으로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한 학교 안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전체 초등학교를 두드림학교로 지정·운영함으로써, 돌봄, 정서·행동, 이주 배경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중지원대상 학생에 대한 통합 지원과 맞춤형 지원을 내실화한다.

1단계와 2단계의 안전망을 거쳤음에도 여전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3단계로 시교육청과 각 지원청에서 운영되는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한 학교 밖 전문적 지원과 연계한다.

특히, 경계선지능, 난독 등 특수 요인으로 인해 학교 단위에서 지원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학습클리닉'을 통해 맞춤형 통합 지원을 강화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초등 기초·기본학력향상 지원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2월 14일(금)부터 26일(수)까지 초등 교장, 교감, 기초학력 부장교사 등 총 730여 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2025. 초등 기초기본학력 향상 지원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운영 방안 ▲기초 문해력·수리력 책임지도 강화 ▲책임교육학년제 지원 강화 등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조병영 교수가 '세상을 읽는 힘, 문해력'을 주제로 문해력 수업과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도 교육결손 및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현장 밀착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